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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檢, 정경심 소환 조사 중…조국 동생 3일 연속 불출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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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징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징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구속) 동양대 교수가 변호인 입회 하에 8일 오전 10시부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 동생 조모(52·구속)씨는 이날 3일 연속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소환에 불응했다.

정 교수와 조씨는 전날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정 교수 측은 구속되기 전 뇌종양·뇌경색을 진단받았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조씨는 허리 디스크로 인한 고충을 호소했다.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사모펀드 의혹 등의 혐의를 받는 정 교수의 검찰 출석은 지난달 23일 구속수감 이후 이날까지 여섯번째다. 구속 만기일은 오는 11일이다.

웅동학원 채용비리·위장소송 등 혐의를 받는 조씨는 구속 후 세번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씨의 구속만기는 오는 9일이다.

검찰은 최근 조 전 장관의 금융계좌 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가족 등 거래내역 일부도 추적하는 등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인턴증명서 허위발급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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