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황대헌, 쇼트트랙 1차 월드컵, 500m 금메달

중앙일보

입력

황대헌(20·한국체대)이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일 쇼트트랙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가운데). 안현수(왼쪽)는 은메달을 땄다. [AP=연합뉴스]

2일 쇼트트랙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가운데). 안현수(왼쪽)는 은메달을 땄다. [AP=연합뉴스]

황대헌은 2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결승에서 39초729의 기록으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39초961)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황대헌은 단거리 종목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2017~18 세계선수권대회와 2018~19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황대헌은 지난 6월 대표팀에서 성추행 논란을 겪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지만, 다시 대표팀에 복귀해 활약하고 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1500m에선 김동욱(스포츠토토)이 2분16초1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고양시청), 김다겸(연세대), 박지우(성남시청), 서휘민(평촌고)이 나선 남녀 혼성 계주 2000m에선 2분37초817로 러시아,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선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아랑(고양시청)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했고,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파이널 B로 밀린 뒤 완주하지 못했다. 여자 500m에서도 김지유(성남시청)가 파이널 B로 밀린 뒤 2위를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