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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고소득 탈세자’ 국세청 세무조사 받아”

중앙일보

입력

래퍼 도끼. [중앙포토]

래퍼 도끼. [중앙포토]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최근 과시적 호화·사치 고소득 탈세자 122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조사대상에 도끼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를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다.

이와 관련해 도끼 측은 “현재 도끼는 미국에서 지내고 있으며 개인 세무 담당자를 통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연예인과 운동선수 외에 유튜버, BJ 등 신규 업종의 고소득자도 다수 포함됐다.

이 밖에 회계사 등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지능적으로 탈세하거나 소득신고에 비해 과도한 사치생활을 한 경우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일부 고소득사업자들의 탈세는 신종 사업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세금부담 없이 과시적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는 등 성실하게 납세하는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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