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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온도·습도·풍향·풍속·조도·자외선·소음·진동·방문자 2500개 센서가 측정한다

중앙일보

입력

올 가을 첫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올 가을 첫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미세먼지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를 설치한다.

시민에 데이터 공개해 앱 개발도 가능

서울시는 2022년까지 소음·미세먼지·자외선 정보 등을 수집하는 센서 2500개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며 누구나 앱 개발 등에 쓸 수 있다.

센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사용한다. 미세먼지·온도·습도·풍향·풍속·조도·자외선·소음·진동·방문자 등 10가지를 감지한다. 미세먼지는 환경부의 간이측정기 성능 2등급 이상 장비를 사용해 측정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850개를 설치한다. 모든 동사무소(424곳), 주거지, 상가 등의 폐쇄회로(CC)TV 지지대와 가로등에에 설치한다. 또한 바람길 분석이나 배출원 관리 포인트 100곳, 시장 유동 인구와 방문자 파악을 위해 50곳에 설치한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에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과 디지털 시민 시장실(scpm.seoul.go.kr)에 수집된 데이터를 공개한다.

서울에는 현재 55개의 미세먼지 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대기질을 측정한다. 25개 구마다 측정소가 있다. 도로변 측정소 15곳, 서울 경계지역 측정소 6곳이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고경희 서울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서울도시데이터 센서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10개 데이터를 함께 측정하기 때문에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으며 시민이 다양한 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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