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핵 융합 등 기술|국책기관서 연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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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국책연구 개발사업에 대한 산업계·학계·연구계·관련부처 등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과기처가 올해 처음 실시한 90년도 국책연구 개발사업 공청회에서 참가자들은 10개 분야 55개 개발예정 과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청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1천3백34명)의 대부분이 국책연구개발사 업으로서의 적합성, 연구개발 내용의 적정성, 성공가능성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일부과제에서는 산업계의 참여의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우주, 21세기 교통기술에 비해 정보산업, 생명공학, 의료·환경기술에 대해 산업계의 적극참여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에 대해 지능형 컴퓨터, 수질·대기오염 종합관리 신기술, 극한기 술, 고온초전도체, 상온 핵융합 등 기술의 경우 90%이상의 응답자가 연구기관이 연구를 주관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비해 고기능 센서, 의료 기기, 심해저잠수정, 해저석유탐사, 첨단전기재료, 공업화공정 기술, 반도체·전자재료, 분말재료 기술에 대해서는 50%이상이 기업이 연구를 주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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