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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두 사육 중인 파주 농가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29일 충남 홍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농식품부에서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달 29일 충남 홍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농식품부에서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달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파주에서 다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오후 돼지 2100두를 사육 중인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이날 오후 5시쯤 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검역당국에 신고했다.

폐사한 돼지 외에도 돼지 4마리가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웅크리고 있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

검역당국은 폐사한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고 신고농장에 대한 차단 조치와 함께 주변 소독 작업을 실시 중이다.

폐사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2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지난달 20일에도 파주시 파평면에서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지만 정밀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지난달 17일 연다산동 1개 농가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됐고 24일 적성면 농가에서 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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