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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무한애정 박용만, 대한상의에 청년 스타트업 포럼 만들었다

중앙일보

입력

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청년 스타트업 포럼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청년 스타트업 포럼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청년 스타트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스타트업 포럼을 25일 출범시켰다. 청년 스타트업 포럼은 대한상의에서 만든 첫 스타트업 협의체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애정이 담긴 조직이다.
박 회장은 청년 스타트업과 국회를 찾아 스타트업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재연 정육각 대표 등 스타트업 기업인 18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청년 스타트업 포럼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규제 완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은 스타트업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타트업 규제 및 경영 애로 사례를 발표했다. 건물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A사 대표는 “공공입찰 참여를 위해 6000만원을 들여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으나 공공기관에서 해외 인증을 요구해 응찰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적외선 센서를 개발하는 B사 대표는 “통원버스 하차 확인장치는 뒷좌석을 확인한 후 버튼을 누르는 벨 방식만 허용하고 있어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기술이 원천적으로 막혀 있다”고 하소연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중앙포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중앙포토]

출범식에선 규제와 행정 애로를 해결해달라는 주문도 쏟아졌다. 신선육 온라인 유통 스타트업 정육각의 김재연 대표는 “건실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선 규제와 공무원의 소극적은 행정 행태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조했다. 정범식 규제혁신팀장은 “상의가 보유한 회원사 및 정부 네트워크가 청년 스타트업 포럼이 차별화된 협의체로 발전해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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