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일본 나고야서 12월 개최…“정치 이슈 별개, 민간 문화 교류 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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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12월 4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사진 엠넷]

‘2019 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12월 4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사진 엠넷]

‘2019 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MAMA의 주최 측인 엠넷(Mnet)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 ‘MAMA’가 오는 12월 4일(수)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MAMA 사무국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 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설명했다.

엠넷은 “MAMA는 국내 음악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 아티스트에게는 ‘꿈의 무대’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는 ‘최고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인정 받아온 MAMA는 올해 역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음악 축제로 팬들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라며 “나고야 돔 개최를 통해 MAMA를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서 위상을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MAMA’는 한국 최초 뮤직비디오 시상식으로 개최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이 모태다. 2009년부터 MAMA라는 이름을 내세워 열어왔다. 이듬해부터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열어왔다. 2017년부터 다(多)지역 개최로 변경, 일본을 포함시켰다. 지난해엔 한국에서 열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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