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 궁도장 인근 섬진강에서 실종됐던 김모(38)씨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하동소방서는 24일 오전 9시50분쯤 하동 섬진대교 아래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 등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일 오후 7시 부산 직장에서 퇴근한 후 섬진강에 낚시하러 간다며 가족에게 연락한 뒤 22일까지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119 소방대와 경찰은 지역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강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수색대는 하동 화개면 궁도장 주차장에서 김씨 승용차를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