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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꽉 막힌 오줌길, 케겔운동·온열좌욕으로 뻥 뚫으시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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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남성에게 노화 증상은 꽤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정력·젊음의 척도로 여겼던 소변 줄기가 어느덧 약해지고 찔끔거리는 배뇨 장애가 오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소변을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원치 않은 잔뇨감까지 더해진다. 이는 모두 전립샘의 노화 때문이다.

전립샘 건강 지킴이

전립샘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방광 입구에 있어 요도가 관통하기 때문에 전립샘에 문제가 생기면 배뇨장애와 직결된다. 전립샘은 30대 중반부터 커지기 시작해 60~70대가 되면 비대해지는데, 이를 전립샘비대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노인 인구가 늘면서 60대 이상에서 전립샘비대증 발생률이 60%에 이른다.

전립샘비대증의 증상은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는 ‘세뇨’,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 줄기가 중간에 끊어졌다 다시 나오는 ‘간헐뇨’, 배에 힘을 줘야 나오는 ‘복압뇨’,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 있는 듯한 ‘잔뇨’, 밤에 자다 소변이 마려워 잠이 깨는 ‘야간뇨’, 소변이 마려울 때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등이 있다. 심지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유출되는 ‘요실금’과도 직결된다.

혈액순환 돕는 간편한 제품 속속

최근 5년간 국내 남성 요실금 환자는 25% 증가했다. 그간 요실금은 여성의 대표적인 노화 증상으로 여겨졌지만 이젠 남성도 주목해야 할 질환이 된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노화 질환의 원인이 되는 전립샘비대증.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소변이 가득 차도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나 신장결석·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배뇨에 어려움이 생기면 자존심 문제로 여겨 숨기기보단 적극적으로 관리·치료하는 게 현명하다.

전립샘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금연과 절주가 필수로 여겨진다. 담배 속의 니코틴은 온몸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전립샘으로 가는 미세혈관도 수축되면서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단단하게 굳어버린다. 그에 따라 여러 배뇨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반대로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수축하고 딱딱해진 전립샘이 부드럽게 풀어져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요실금엔 근력 강화 운동의 하나인 케겔운동(괄약근을 조였다 풀어주는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루에 30분 이상 매일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옆에서 누가 챙겨주지 않는 한 혼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최근 노화로 인한 배뇨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좌욕·케겔운동을 도와주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티티비의 전립샘 온열진동 마사지기 ‘닥터세라믹비져케어’(사진)가 대표적이다. 정부 지원금으로 연구개발된 이 제품은 혼자선 꾸준히 하기 힘든 좌욕과 케겔운동을 방석에 앉기만 해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닥터세라믹비져케어는 적외선 케겔운동과 온열(43~48도)로 좌욕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능은 회음부와 전립부 마사지, 온열 적외선, 케겔운동 등 네 가지다. 옷을 입은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사무실이나 집, 운전 중에도 관리할 수 있다.

티티비에서는 고급형 닥터세라믹비져케어 출시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최대 38%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100개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신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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