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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바른ICT연구소 ‘4차 산업혁명 시대 개인정보 활용’ APB 포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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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소장 김범수)는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Human-Centered and Trustworthy AI Technology”을 주제로 제8회 아시아 프라이버시 브릿지 포럼(Asia Privacy Bridge Forum, 이하 APB 포럼)을 9월 6일(금), 연세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했다.

오전에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조민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가 “IT Audit and Control in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의 유영만 교수는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인간지성’: ‘지식’으로 지시하지 말고 ‘지혜’로 지휘하라!”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과 활용에 있어 지식생태학적 관점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 일정은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인도의 개인정보보호 기본권 (발표자: Smitha Krishna Prasad, National Law University Delhi)과 필리핀의 Data Privacy Act (발표자: Rejyl B. Siang, National Privacy Commission)를 중심으로 아시아권 국가들의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 보호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APEC CBPR을 통한 국제간 개인정보 이전 및 보호와 관련된 일본 (발표자: Junichi Ishii,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Commission), 타이완 (발표자: Duncan Lee, Institute for Information Industry), 한국 (발표자: 윤재석 팀장,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이 제시됐다. 이어 진행된 세번째 세션에서는 페이스북의 허욱 대외정책이사가 AI 윤리와 정보보호 정책에 대해 설명했고 인도네시아의 신타 교수는 AI 시대에서 아시아권 기업들의 효과적인 정보보안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세션에서는 바른ICT연구소의 김범수 소장의 진행으로 AI 시대에서의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새로운 로드맵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김범수 소장은 “5G를 비롯한 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첨단 ICT기술이 선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개인정보 활용은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의 적절한 활용과 보호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유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필요로 되고 있다.

APB 포럼은 아시아 주요 국가의 공공기관 및 학계의 개인정보 보호 및 프라이버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국제협력 공동체로 2016년 이후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논의되어 오던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아시아 각국의 특성에 맞게 연구하고 논의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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