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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제8회 아시아 프라이버시 브릿지 포럼 전문가 토론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연세대학교 바른ICT 연구소(소장 김범수)는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제8회 Asia Privacy Bridge Forum(이하 APB 포럼)의 일환으로 9월 5일 (목) 연세대학교 김순전홀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APB 포럼은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공공기관 및 학계의 개인정보보호 및 프라이버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국제 연구협력 공동체로서 유럽과 북미 중심의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아시아 각국의 특성에 맞게 연구 및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Human-Centered and Trustworthy AI Technology”를 주제로 한국, 일본, 인도, 타이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아시아 주요국들의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현황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된 ‘국가간 정보 요청 및 협력을 위한 양식(CIR Toolkit)’에 서명하고 향후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권현준 본부장이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한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제도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인터넷 상 개인정보 게시물의 탐지와 삭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 수준의 진단, 개인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기획 점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등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제도의 개요와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김범수 소장이 아시아 권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혹은 발생할 수 있는 미래의 프라이버시 이슈(예: CCTV 영상정보 유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생체정보 유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번째 세션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하고 있는 각 분야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보다 안전한 미래를 위한 윤리적AI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우선 카카오의 김대원 대외정책이사는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헌장에 대한 소개와 함께 카카오의 원칙과 철학을 고려한 AI알고리즘 개발 의지를 설명했고,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조성배 수는 IBM Watson, Google AlphaGo 사례와 함께 AI가 우리에게 주고 있는 많은 기회와 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서울여자대학교의 김명주 교수는 최근 OECD에서 제시한 AI 분야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공정성과 설명가능성 개념을 소개하고 각각의 기술적 구현 현황을 제시하기도 했다. 끝으로 참석자 모두가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된 ‘국가 간 정보 요청 및 협력을 위한 양식(Cross-border Information Request/Collaboration Toolkit)’에 합의하고 서명함으로써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필요한 국가간 협력과 교류의 토대를 마련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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