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대학 - 충청권 수시특집] 수도권 유일 산업대학 … 수시 지원 제한 없어

충남 홍성과 인천캠퍼스를 운영하는 청운대는 ‘수도권 유일의 산업대,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발전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학생들은 문화·예술과 호텔·관광·항공서비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청운대]

청운대는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에 5개 단과대학(22개 학과), 인천에 2개 단과대학(8개 학과)을 운영한다. 두 캠퍼스(홍성·인천) 재학생은 7000여 명, 교수진은 200여 명에 달한다.

1995년 개교해 24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수도권 유일의 산업대학, 충남도에서 주목한 평생교육 거점대학을 기반으로 발전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성화·실무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인정받는 창의·실용인재를 양성하는 게 청운대의 교육 목표다.

인천캠퍼스는 개인 사정이나 다른 이유로 대학을 가지 못한 직장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에서 2곳밖에 없는 산업대학 중 한 곳이다. 인천지역 특성을 고려해 해양·항만·건설·토목·물류·IT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성캠퍼스는 평생(성인) 학습자를 위한 사회서비스대학을 새롭게 개설하고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과 청년 CEO 양성 프로젝트, 중소기업 산학협력센터 운영 등 지역 기반의 여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청운대는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인재양성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수강 이력은 물론 정규 교과 활동,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활동(국제교육원·도서관 등), 취업 진로 활동, 포트폴리오 등을 시스템에 기록한 뒤 이를 개인별 맞춤 지도와 취업 지원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청운대는 연기·예술과 뮤지컬·실용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비롯해 호텔·관광·항공서비스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부문 대상과 연기상을 휩쓸었고 제31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2018)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청운대는 산업대학이라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홍성캠퍼스 간호학과와 인천캠퍼스 전 학과 일반전형에만 적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