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무릎 부상 여파로 벤투호 낙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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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무릎 부상 여파로 벤투호에서 낙마했다. [사진 보훔 인스타그램]

이청용이 무릎 부상 여파로 벤투호에서 낙마했다. [사진 보훔 인스타그램]

이청용(31·보훔)이 무릎 부상 여파로 벤투호 합류가 좌절됐다.

대한축구협회 "안전가료 및 치료 필요 판단" #이청용 대체발탁 없이 월드컵 2차 예선 돌입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이청용이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됐다. 명단 발표 이후 부상에 대한 MRI 진단을 받았고, 대표팀 주치의 확인 결과 안정가료 및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제외했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베테랑 미드필더인 이청용을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발탁했다.

이청용은 지난 17일 함부르크와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27분 상대 수비와 충돌했다. 무릎이 꺾이며 쓰러진 그는 결국 교체아웃됐다. 지난 시즌 막판에 다쳤던 오른쪽 무릎이었다. 이청용은 곧바로 재활에 돌입했다. 이청용의 대체발탁은 없다.

한국은 레바논·북한·투르크메니스탄·스리랑카와 H조에 속했다. 벤투호는 다음달 5일 조지아와 평가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치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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