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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가격 상승폭 크고 청약경쟁 치열…'녹색=돈' 에코 프리미엄 단지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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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 주요 아파트·오피스

최근 주택시장에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산이나 공원, 호수 인근에 들어서는 ‘에코 프리미엄’ 아파트가 인기다. 산책과 운동, 취미 등을 누리기가 편한 데다, 자녀 교육과 육아에 적합하다는 이점 때문이다.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에코 프리미엄 아파트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달 분양한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은 1순위에서 평균 6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단지 주변이 삼성천과 괴화산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게 특징이다. 시세도 강세다. 단지 앞에 안양새물공원(18만여㎡)이 있는 광명역 센트럴자이 전용 84.99㎡는 올해 3월 8억9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보다 3억97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친환경 요소 갖춘 단지 강세

에코 프리미엄 아파트 공급도 줄을 잇고 있다. 디에스종합건설은 다음 달 인천 루원시티 주상복합4블록에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70㎡의 아파트 1059가구와 전용 24~36㎡의 오피스텔 120실, 연면적 1만5248.6977㎡의 상업시설로 이뤄진 초고층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단지 주변에 까치공원·서인공원·콜롬비아공원 등이 있고 천마산·승학산이 가깝다.

롯데건설도 9월 강원도 춘천시 약사촉진3구역에 ‘약사3구역 롯데캐슬’ 873가구를 공급한다. 공지천과 약사천 수변공원이 가깝다. 대림산업도 이달 30일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에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분양한다. 주변에 심학산 산림공원 등 공원이 많다. 호반산업은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를 분양 중이다. 단지 앞에 서정리천 수변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9월 부산시 화명3구역에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을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금정산·화명수목원·대천천·낙동강 등이 있다.

롯데건설도 다음 달 부산시 주례동에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를 분양한다. 전체 998가구 규모이며,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80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변에 감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10월 초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공급한다. 전용 84~172㎡의 아파트 614가구와 전용 84㎡의 주거용 오피스텔 203실로 구성됐다. 세병공원(세병호)과 맞닿아 있다.

구조 다양한 업무 공간

서영건설플러스는 이달 30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동탄2 서영아너시티’를 분양한다. 1~2인 기업 중심의 업무공간인 소호오피스와 셀프 스토리지, 슬림스토어 등이 조성된다. 세움건설도 이달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를 분양한다. 섹션오피스 1173실, 기숙사 392실, 근린생활시설 398실, 대규모 운동시설 1실 등으로 구성됐다. 미사한강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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