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靑 "北, 한미연합훈련 종료에도 단거리 발사체 발사…강한 우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연합뉴스]

[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상임위는 "북한이 최근 비난해 온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이 종료됐음에도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북미 정상간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북미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36분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