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서 또 한국인 사망사고···철길 건너려다 열차 충돌 참변

중앙일보

입력 2019.08.23 08:09

업데이트 2019.08.23 11:14

[픽사베이]

[픽사베이]

헝가리에서 열차와 차량 간의 충돌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3명이 숨졌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키쉬머로쉬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차량이 열차와 충돌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숨진 세 사람은 헝가리로 출장을 온 국내의 한 단체 회원들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한국인들이 탑승한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철길을 건너다가 열차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철도 건널목에는 신호등 외에 차단기나 경보음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담당 영사를 파견해 헝가리 당국에 공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요청했다”며 “향후 가족들의 현지 입국 및 편의와 장례 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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