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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손' 손흥민, 새 시즌 연봉은 107억원...팀 내 3위, EPL 25위

중앙일보

입력

중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기자회견 도중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미소를 나누는 손흥민(오른쪽). [사진 토트넘 구단 SNS 캡처]

중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기자회견 도중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미소를 나누는 손흥민(오른쪽). [사진 토트넘 구단 SNS 캡처]

한국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27)이 올 시즌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을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구전문사이트 ‘스포트랙’은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연봉 순위를 공개하며 손흥민이 올 시즌 연봉으로 728만 파운드(107억원)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토트넘 선수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올 시즌 새로 합류한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선수는 1040만 파운드(153억원)를 받는다.

은돔벨레는 올 여름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최고액 이적료에 해당하는 5400만 파운드(780억원)를 투자해 데려온 미드필더다. 공격과 수비에 두루 가담하는 다기능 허리 자원으로, 포지션이 겹치지 않는 손흥민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연봉은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중 공동 25위에 해당한다. 최고액 연봉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로, 1950만 파운드(286억원)를 받는다. 2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케빈 더 브라위너의 연봉은 1668만 파운드(245억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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