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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은퇴공연, 폭우속에도 성황리 펼쳐져

중앙일보

입력


'한국 록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은퇴기념 전국 순회공연 첫 일정이 빗속에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중현은 당초 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 15일 인천 송도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은퇴기념 첫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기획사 K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공연도 비가 예상됐으나, 우천으로 이미 한 차례 연기돼 더 이상의 연기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 신중현은 '빗속의 여인' '커피한잔' '봄비' '님아' '님은 먼 곳에' '아름다운 강산' 등 총 24곡을 연주와 노래로 들려줬다. 또 신중현의 첫 공연에는 후배가수 가수 김종서 밴드와 YB(윤도현밴드)가 은퇴를 앞둔 선배를 위한 무대를 선보였다.

K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연 중간 비가 조금 내렸다가 어느 순간부터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신중현 씨의 공연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비가 많이 왔지만 사고도 없었고 뜨거운 분위기에서 공연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중현은 최근 KBS1 '콘서트 7080'에서 마련한 헌정무대 '신중현 스페셜-님은 먼곳에'에 출연, 오는 29일 오후 11시50분 은퇴 전 마지막 안방극장을 찾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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