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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경영] 재능기부로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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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코의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유공압제어 기술을 실습하고 있다. 교육생 121명 중 114명이 채용됐다. 이런 성과 덕분에 포스코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포스코]

지난해 포스코의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유공압제어 기술을 실습하고 있다. 교육생 121명 중 114명이 채용됐다. 이런 성과 덕분에 포스코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는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창업 직후부터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포항제철소 건설 초기이던 1969년 제철연수원을 지은 데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2월 회사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고자 직원들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 인성교육을 하는 재능기부 활동 ‘주니어 인성교실-꿈과 희망 With POSCO’를 진행했다. 교육은 초등학생이 자연스럽게 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의 3시간 과정으로 구성했다.

포스코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 (예비) 졸업생을 위한 교육 과정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포스텍과 함께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지난해까지 7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교육기간과 인원을 확대해 향후 5년간 매년 2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생은 3개월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와 관련한 이론과 활용기법을 배운다. 또 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 2건을 수행하며 실무 활용 역량을 배양한다. 숙식·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월 10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급되며, 성적 우수자에겐 포스텍 연구인턴의 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협력사 및 중소기업 328개사의 임직원 5만3863명에게 유공압제어·전기용접과 같은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또 청년 구직자 121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교육을 하고, 114명을 협력사에 채용시켰다. 이와 같은 중소기업 인재 지원 성과로, 지난 6월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국내 140여 개 교육운영 기관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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