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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귀찮아" 못생겨 보이려고 화장 안한다는 함소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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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겸 방송인 함소원(43)이 방송에서 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출연진들은 "아쉬운 신체 부위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영란은 "얼굴을 만족스럽다. 남편도 만족한다. 자국 남은 쌍꺼풀도 좋다고 했다"며 부부금실을 자랑했다.

함소원은 "제 멘탈이 만족스럽다"면서도 "평소 못생겨 보이려고 화장을 안 한다. 남자들이 쫓아오는 게 귀찮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에 박명수는 "악플을 즐기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육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중국인 시어머니와 화해에 나섰다. 함소원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자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함소원은 "방송을 보니 나에게 문제가 많은 걸 알았다.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방송에서 공원에서 체조하는 시어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 해산물 식당을 찾았다. 시어머니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다가도 해산물 요리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함소원은 시어머니께 "지금 완벽하시니까 다이어트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피부 관리를 받고 헤어와 메이크업도 받았다. 시어머니는 함소원에게 "진화한테 돈 쓴다고 뭐라 하더니, 나한테 써서 어떡해"라며 웃었다. 함소원은 "어머니께 쓰는 돈은 안 아까워요"라며 답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은 또 "남편이 말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한마디도 안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고 시어머니는 "진화가 원래 말이 많은 애는 아니다. 평소에도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 계속 그런다면 상처 되는 말을 들은 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의 중국인 사업가 26세 남편 진화와 지난해 결혼했다. 같은해 12월에 딸을 얻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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