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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명함 앱 리멤버, '한국판 링크드인' 리멤버 커리어 출시

중앙일보

입력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사진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사진 드라마앤컴퍼니]

300만 직장인의 국민 명함 앱 리멤버가 '한국판 링크드 인'이 될 수 있을까.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는 15일 인사 담당자와 우수 경력직을 잇는 인재 검색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출시했다. 중앙일보가 지난 3월 단독 보도한 '한국판 링크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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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커리어는 이직 시장에서 능력 있는 경력직을 탐색하는 기업 인사팀, 헤드헌터 등을 위한 경력 채용ㆍ구인 맞춤형 서비스다. 원하는 인재가 없어 지인 추천이나 비싼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던 인사 담당자와, 업그레이드 이직을 노려볼 수 있는 경력자 양쪽에게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인사 담당자는 리멤버 커리어 웹사이트에서 회사ㆍ직무ㆍ업종ㆍ직급 등 다양한 기준으로 인재를 검색할 수 있으며, 사이트를 통해 채용 희망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리멤버 커리어 프로필(구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을 등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멤버 앱을 통해 해당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리멤버 커리어 서비스 화면 [사진 드라마앤컴퍼니]

리멤버 커리어 서비스 화면 [사진 드라마앤컴퍼니]

리멤버 커리어는 지난 2월 말부터 프로필(이력서) 등록을 시작해 현재까지 10만명의 프로필을 모았다. 이 중 65%가 과장~부장급의 관리자로, 유력 채용 포털 두 곳의 회원 60%가 사원급임을 고려하면 차별화된 인재 풀이 강점이다. 다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아쉽다. 구직자는 인사 담당자 측 제안을 기다리는 것 말곤 채용 공고 지원만 가능하다.

한편 리멤버 커리어는 2014년 초 무료 플랫폼으로 시작한 '리멤버'의 첫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3개월의 무료 베타테스트 기간 과금 구조를 결정해 기업 회원을 유료 전환할 예정이다. 개인 회원에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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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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