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金과 멋진 만남 후 한국 떠나…대단한 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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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1박2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출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멋진 만남 후 한국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 땅 위에 섰다"면서 자신이 최초로 북한 땅을 밟은 미 현직 대통령이 된 것을 강조했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이어 그는 "모두를 위한 중요한 성명, 그리고 대단한 영광!"이라고 적었다. 이 트윗은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동과 사실상의 3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 연설을 끝으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한국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김 위원장과 53분간 양자회담을 가졌으며, 김 위원장과 실무팀을 구성해 비핵화 논의를 진전시키자는 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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