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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영장 오늘 개장…여의도선 ‘생존수영’ 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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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늘(28일)부터 8월 25일까지 뚝섬·광나루·잠실·잠원·여의도 야외 수영장과 양화·난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올해는 생존수영도 배울 수 있다.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중앙일보 6월 19일자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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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뚝섬 한강공원수영장. [연합뉴스]

서울 뚝섬 한강공원수영장. [연합뉴스]

한강 수영장은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자리 잡고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한해 30만 명이 찾고 있다. 올해는 수영장 바닥과 벽체, 여과기, 샤워기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정비 공사를 마무리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임대 화장실도 교체했다.

한강 야외 수영장은 성인·청소년·어린이·유아풀로 구성돼 있어 연령대별로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샤워시설과 간이매점, 에어바운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과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물놀이장은 각각 3000원, 2000원, 1000원이다. 만 6세 미만은 무료다. 주차요금은 운영자 확인을 받으면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입장료의 10%를 깎아준다. 다만 뚝섬·광나루 수영장은 예외다.

올해부터는 여의도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를 비롯해 최근 수상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대두하면서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다. 인천해양경찰서가 주관해 해경과 전문강사 10여 명이 상주하면서 교육을 전담한다.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하며, 당일 현장에서 60명 내외로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하선 훈련과 수상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 생존수영법 등으로 구성되며 시간은 회당 90분이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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