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5일간 공동 개천절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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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공동 주최하는 개천절 민족 공동행사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남북한과 해외 종교.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측 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와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단통협)가 주관하며, 3백명으로 구성된 남측 대표단은 30일 오전 8시30분 고려민항 전세기를 통해 방북한다. 남측 참가자들은 30일 평양에서 숭령전(단군과 고구려 동명왕을 모셨던 사당) 참배를 시작으로 방북 기간에 백두산.묘향산 일대의 단군 유적을 답사하고 통일기원 천제를 지낼 예정이다.
정용수 기자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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