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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인양 후 첫 추가 수습 시신…“60대 한국남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1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바지선에서 헝가리 관계자들이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고정하고 있다. [뉴스1]

11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바지선에서 헝가리 관계자들이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고정하고 있다. [뉴스1]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110㎞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수습된 시신이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됐다.

허블레아니호 인양 후 이튿날인 12일 오후 6시 35분쯤 헝가리 수상경찰은 수색을 통해 뵐츠케 지역에서 이 시신을 수습했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13일 이 시신의 신원이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33명의 한국인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함께 타고 있던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사망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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