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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부인 2292명에 위문금 5만원 첫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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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가유공자 합동봉안식 [사진 서울시]

2019년 국가유공자 합동봉안식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국가유공자 약 1만7000여명에게 9억여원의 위문금을 전달한다. 올해 처음으로 유공자 등의 미망인 2200여명에게도 위문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약 1만 7716여명에게 9억 810만원의 위문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쟁에서 숨진 군인과 경찰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부인인 미망인 2292명에게 위문금 5만원을 지급한다. 미망인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 유족 중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금을 받는 부인을 말한다.

이밖에 한국전쟁에서 장애가 생긴 상이자 등에 지급할 위문금액을 올린다. 1,2급 상이자 428명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린다. 3~7급 상이자 1396명에겐 3만원 지급하던 걸 5만원으로 올려준다. 저소득층과 80세 이상 국가보훈 대상자 1만3473명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위문금액을 높인다.

이밖에 서울시는 25개 구내 9개 보훈단체의 223개 지회에 각 30만원씩 6690만원을 지급한다. 중앙보훈병원에 위문금 300만원을 전달한다. 또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한 보훈대상자 19명에게 시장 표창장 준다.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할 국가유공자·유가족에게 차량을 지원한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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