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도 전화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은행은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영업점 창구가 아닌 전화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적립식 펀드 아웃바운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은 10일부터 콜센터(1588-8585)에 전화를 하면 바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경남은행은 설명했다. 상담 단계에서 투자설명서 소개까지 내용을 녹취 보관하고 CD로 된 투자설명서와 약관을 등기우편으로 가입자에게 보내도록 해 계약 체결의 안정성도 높인 게 특징이다. 환매할 때는 본인이 직접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된다.
경남은행은 우선 대표적인 적립식 펀드 상품인 '미래에셋 3억 만들기 솔로몬 주식투자신탁'과 '프론티어 배당 한아름 주식투자신탁'을 전화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