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페루에 8.0 지진,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피해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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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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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중북부에서 규모 8.0 지진이 발생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오후 4시 41분쯤(한국시간) 페루 중북부 로레타주 라구나스에서 남동쪽으로 70㎞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5의 지진(진원의 깊이 110㎞)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8.0으로 발표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페루 당국은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다.

외교부는 지진 발생 인지 즉시 페루 관계당국과 공관 비상 연락망·한인회·현지 파견 코이카 직원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주페루대사관과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한국인 피해도 아직 없다.

외교부는 " 페루 관계당국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 중에 있으며, 우리국민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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