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신형 전술유도무기, 240·300mm 방사포 다수 발사”

중앙일보

입력 2019.05.05 14:05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는 모습. [연합뉴스]

국방부가 5일 북한의 단거리발사체 시험발사와 관련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240㎜, 300㎜ 방사포를 다수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관련 입장을 내고 “한미 정보당국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발사체와 관련 세부 탄종과 제원을 공동으로 정밀 분석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240㎜, 300㎜ 방사포를 다수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거리는 약 70~240여㎞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사 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 떨어진 지점에 관람대가 설치된 것을 식별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합동참모본부(합참)의 발표와 이날 국방부의 발표를 비교해보면 군 당국이 평가한 발사체의 사거리는 40㎞가량 늘어났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오전 9시 6분부터 9시 27분까지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며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에서 200㎞까지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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