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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ASA 추천 미세먼지 저감식물 확인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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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저감 식물 직거래 장터'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탁월한 공기정화 식물을 살펴보고 있다. 장터는 10일까지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저감 식물 직거래 장터'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탁월한 공기정화 식물을 살펴보고 있다. 장터는 10일까지다. [연합뉴스]

9~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추천한 우수 공기정화식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저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공기정화식물을 소개하고 공기정화원리, 실내 식물 배치법 등을 알린다.

9~10일 공기정화식물 20% 저렴하게 직거래

직거래장터에서 판매하는 공기정화식물은 서울 강남구·서초구·강동구의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다.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NASA가 우수 공기정화식물로 발표한 아레카야자·관음죽·대나무야자·인도고무나무 등 3100여분의 식물을 판매한다. 미세먼지 저감식물 외에도 다육식물, 영산홍 등 화훼류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실험 결과를 인용하며 "방안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해두면 미세먼지가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방안에 식물이 없는 때와 식물로 20%를 채울 때를 비교한 결과, 두 시간이 지나면 식물 방의 미세먼지는 5분의 1로 떨어졌다. 식물이 없는 방은 3분의 1만 감소했다는 것이다.

직거래장터에는 미세먼지 저감식물 홍보관과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홍보관에서는 식물을 통한 공기정화의 원리와 효능, 실내 식물배치법 등을 알린다. 10일에는 직거래장터에 방문한 서울시민 500명에게 채소 모종과 공기정화식물, 분갈이용 비료를 선착순 배부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식물재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거래장터에서 식물을 구매한 경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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