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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마라톤 하프코스 참가한 20대 중국인 숨져

중앙일보

입력

6일 오전 경북 경주시 보덕동에서 열린 제28회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달려나가는 모습. [뉴스1]

6일 오전 경북 경주시 보덕동에서 열린 제28회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달려나가는 모습. [뉴스1]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28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20대 중국인이 숨졌다.

6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하프코스에 참가한 중국인 A(27)씨가 출발 10여분쯤 후 보문단지 앞을 달리다 갑자기 쓰러졌다.

인근에 배치돼 있던 안전요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119구급대가 경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숨졌다.

국내에 체류 중인 A씨는 동료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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