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진화에 헬기 45대·1만3000명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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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소방대원들이 밤사이 꺼지지 않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소방대원들이 밤사이 꺼지지 않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1]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져 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집어삼킨 산불을 잡기 위해 5일 모든 가용 인원과 장비가 총동원된다.

정부와 산림 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 산불이 난 고성·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 진화 헬기 45대와 진화 차량 77대, 1만3000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전국의 소방차량과 산림청 헬기를 동해안 산불 지역으로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지난 4일 인제에서 시작된 불은 밤사이 초속 20∼30m의 강풍을 타고 번져 고성 지역 콘도와 속초 시내, 강릉 옥계와 동해 망상까지 집어삼켰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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