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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檢, ‘김성태 딸 부정채용’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영장 청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1월 14일 서울 광화문 KT사옥 ,경기도 성남시의 KT 본사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1월 14일 서울 광화문 KT사옥 ,경기도 성남시의 KT 본사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스1]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서 전 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전에 진행된다.

서 전 사장은 김성태 의원의 딸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KT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검찰은 서 전 사장이 김 의원 딸을 포함, 총 6명의 부정채용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김 의원의 딸이 공개채용 당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전 KT 전무 김모(63)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 외에도 복수의 유력 인사들이 같은 채용에서 일부 특혜를 본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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