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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 최경주,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부단장 선임

중앙일보

입력

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에서 최경주 인터내셔널 수석부단장을 비롯한 인터내셔널 팀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에서 최경주 인터내셔널 수석부단장을 비롯한 인터내셔널 팀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경주(49)가 미국과 세계연합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에 또한번 선임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0일 "인터내셔널팀의 어니 엘스(남아공) 단장이 최경주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를 올해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제프 오길비(호주)를 부단장에 선임한 엘스 단장은 4명의 부단장과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을 이끌게 됐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국가대항전 대결이다. 올해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미국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았고, 프레드 커플스와 스티브 스트리커, 잭 존슨이 부단장에 선임된 상태다.

이미 최경주는 2015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서 프레지던츠컵 수석 부단장을 맡은 바 있다. 선수로도 2003년과 2007년, 2011년에 출전해 통산 6승8패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부단장을 맡은 최경주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서로 다른 국적의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게 부단장이 해야 할 역할이다. 선수들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열린 마음으로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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