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본연의 기술 강화한 저력의 딤채, 6년 연속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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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형 딤채는 ‘오리지널 독립냉각’기능을 통해 맞춤 냉각이 가능하다.

2019년형 딤채는 ‘오리지널 독립냉각’기능을 통해 맞춤 냉각이 가능하다.

 김치냉장고 업종의 NBCI 평균은 76점으로 지난해와 같다. 모든 브랜드의 순위와 평가 수준에 변동이 없는 가운데, 딤채는 77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삼성과 LG디오스는 각각 76점, 75점으로 뒤를 이었다.

 딤채의 브랜드 인지도는 1점 상승했고, 이미지와 관계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은 브랜드 관계에서 1점 상승, LG 디오스는 모든 구성요인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딤채는 올해도 NBCI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딤채의 저력은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술 강화와 함께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기능 추가에서 비롯한다. 2019년형 딤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딤채의 ‘오리지널’ 기술을 탑재했다. ‘오리지널 독립냉각’ 기능을 통해 저장실마다 다른 냉각기를 사용해 맞춤 냉각이 가능하도록 했다. 딤채는 소비자 사용환경에 맞춘 다양한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400리터급 이상 스탠드형 제품에 도어포켓을 추가했다. 내부공간 역시 깔끔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시켰다. 사용자 입장에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은 딤채의 꾸준한 브랜드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NBCI 김치냉장고 업종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의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지만 1위 딤채와의 격차는 여전히 1점으로 유지했다. LG 디오스는 김치냉장고의 다양한 활용성에 주목했다. 4D 입체냉각방식으로 김치냉장고의 고유 기능인 숙성과 보관 기술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향후에는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기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음식과 요리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층이 다양해진 만큼 지속적인 시장 분석을 통한 타깃 분석, 제품 개발,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 필요할 전망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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