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용호 외무상은 1일 새벽 12시(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북측 대표단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 핵실험 영구적 발사중지 확약 문서 주려했다"고 밝혔다.
이 외무상은 "그러나 미국은 영변 폐기 외에 한가지를 더 해야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이 우리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협상을 다시 제시해도 우리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