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이용호 "미국은 영변 폐기 외 한 가지를 더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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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용호 외무상이 1일 새벽(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북측 대표단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데 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북한 이용호 외무상이 1일 새벽(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북측 대표단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데 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북한 이용호 외무상은 1일 새벽 12시(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북측 대표단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 핵실험 영구적 발사중지 확약 문서 주려했다"고 밝혔다.

이 외무상은 "그러나 미국은 영변 폐기 외에 한가지를 더 해야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이 우리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협상을 다시 제시해도 우리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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