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미래를 대비한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4개 점포를 리뉴얼하고, 내년 이후로 예정한 백화점과 아웃렛 개장 준비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 식품제조사업 강화를 위해 스마트 푸드센터를 건립하고, 가구 생산공장과 물류센터도 추가 건립해 리빙 사업부문 확장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중동점 4개 점포 리노베이션 공사를 시작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리노베이션을 통해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는 도심 속 케렌시아로 이미지를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이후 백화점·아웃렛을 잇따라 개장한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2020년)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남양주점(2020년), 현대시티아울렛동탄점(2021년) 등을 오픈할 예정이다.
식품 제조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종합건강식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데 이어 올해는 ‘푸드센터’를 건립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성남시 소재 1만5914㎡ 규모 부지에 ‘스마트 푸드센터’를 올해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헬스케어푸드 제조 전문 시설로 600여 종의 식품을 동시 제조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2020년까지 용인 본사에 연면적 약 8만2000m²규모의 첨단 가구생산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