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깜짝 놀라셨죠? 서울 창공 가로지른 블랙이글스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5일 오전 서울 남산 일대 상공에서 내달 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삼일절 행사와 관련한 사전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공군]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2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서울 상공을 비행했다.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B 8대로 이뤄진 블랙이글스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3시경 한 시간 가량 광화문 일대 상공에서 연습 비행을 했다. 이들은 서울 남산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의 서울 랜드마크를 선회하며, 창공에 태극문양 등을 그리는 등 서울 시민들에게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였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5일 오전 서울 도심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이날 비행은 3ㆍ1절 행사 관련 사전연습으로 진행됐다. [사진 공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5일 오전 서울 도심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 공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서울 상공에 태극문양을 그리고 있다. [사진 공군]

공군에 따르면 이날 블랙이글스는 평균 1.3㎞의 저고도에서 비행하는 고난도 기동을 선보였다.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을 나흘 앞둔 2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상공 위로 블랙이글스가 비행 연습을 하고 있다. [뉴스1]

공군은 이날 비행이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연습 목적이라고 밝혔다.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5일 오후 서울 탑골공원 상공에 태극문양을 수놓고 있다. 공군은 "이번 비행은 내달 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3·1절 행사와 관련한 사전 연습"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우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