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교포 자유왕래|한국과 협의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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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방인철특파원】소련의 사할린주 정부는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의 모국 자유왕래를 허용하는 원칙 아래 한국 정부와 규모·시기 등 세부적인 방침결정을 위해 직접 협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지난 12일부터 4일간 사할린을 둘러본 국회의원 방문단 (단장 김현욱 외무위원장)은 이날 귀국 길에 이같이 밝히면서 사할린주 정부가 지난 3월「조선인 이산가족회」를 설치하는 등 사할린 교민문제 해결에 적극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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