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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 차원서 본 3·1운동…25~26일 국제학술대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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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과 미래융합연구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관장·센터장 박명림)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국제학술회의를 25~26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5층에서 연다. ‘민주공화 100년, 세계시민 100년:보편평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3·1운동을 항일·독립·민족운동으로서 보아온 기존 해석을 넘어 민주공화·세계시민·보편평화 운동의 범형으로 조망하는 자리다. 세계적인 석학과 중견학자 13인이 총 6개 세션에 참여하며, 기조연설은 미국 프린스턴대 필립 패팃 박사(25일)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슬라보예 지젝 박사(26일)가 맡는다.

하버드대 에레즈 마넬라 교수는 ‘지구적 관점에서의 3·1운동’을, 센트럴 미시간대 호프 메이 교수는 ‘1919년 3월 1일 운동:국제평화사의 붉은 실’을 주제로 발표하며 3·1운동을 세계사적 맥락에서 해석한다.

이밖에도 독일 베를린자유대 이은정 교수, 캐나다 몬트리얼대하이케해르팅 교수 미 존스 홉킨스대홍호펑 교수, 시카고대 마크 브래들리 교수, 독일 튀빙겐대 위르겐 몰트만 교수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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