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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봄볕 드는 오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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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말하지 마라.
보기 좋으면 네가 들어와.
사면 벽에 갇혀 살아 봤어?
너처럼 자유롭고 싶다.

올핸 봄이 빨리 오네.
벽에서 온기를 느끼거든.
영혼마저 감옥에 가둘 순 없다.
저기 파란 하늘 좀 봐.

촬영정보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하늘의 푸른빛을 담기 위해 -2/3 노출 부족으로 촬영했다. 렌즈 16~35mm, iso 100, f 11, 1/1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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