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기관·프로그램 매수로 반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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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14일째 이어졌지만 2300여억원에 달하는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9.43포인트(0.77%)오른 1238.05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 올라 58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LG필립스LCD도 7%가까이 오르는등 대형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세계 1위 철강기업 미탈스틸과 2위 아르셀로의 합병 결정으로 세계 철강가격 안정 등 긍정적인 기대감 덕에 포스코가 3%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1.55포인트(0.28%)오른 560.92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다. LG텔레콤이 휴대폰 보조금 인상 소식으로 5% 올랐고, CJ계열사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CJ인터넷이 6% 상승했다. 반면 CJ푸드시스템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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