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성 발사 시장|일기업,진출에 층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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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일본은 국제위성발사시장에 뛰어들기 외해 92년초에 일본 최초의 독자적인 로킷 H-2를 발사한다는 목표아래 로킷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H-1 로킷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것은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미국의 사전허가 없이는 H-1을 이용해 타국의 인공위성을 발사할수 없게 돼있다.
일본정부는 최초의 H-2로킷 제작비로 1백47억엔(약7백억원)을 잡고 있는데 이는 막대한 원형개발비를 포함시키지않고 단지 로킷하나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제조비와 재료비만 계산한 것.
H-2로킷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미쓰비시중공업등 일본항공우주산업계는 위성발사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발사 성공률이라고 보고 신뢰도를 쌓기 위해 92년 첫 발사후 2년6개월에 걸쳐 3∼4회의 시험발사를 한뒤 95년부터 국제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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