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식량난 북한군 1만5천명 탈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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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 등으로 인해 2001~2002년 북한군 1만5천여명이 탈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일연구원 정영태.박형중 선임연구원은 26일 '북한 병역제도 변화와 병력 감축 가능성'이란 보고서에서 국방부 자료를 인용, "군 복무에 대한 회의감으로 북한 군인들의 일탈행위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 군인들이 고장난 무기를 조립해 중국으로 밀수출하거나 담배.식료품.비누 등 군수물자를 주민들과 밀거래하는 행위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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