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착용 40대 남성 서해대교서 투신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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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중앙포토]

서해대교 [중앙포토]

40대 남성이 서해대교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27분쯤 서해대교에서 한 남성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약 10여분만인 같은날 오후 2시 40분께 이 남성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숨진 남성은 A(46)씨로 확인됐으며 발목에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A씨는 아동을 추행한 혐의로 지난 2016년 8월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A씨 유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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