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 진상규명을 희망|수사예단 의도 없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 국무성의 「리처드·바우처」 부대변인은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에 관한 지난 12일 미 논평이 한국에서 물의를 빚고있는 것과 관련, 15일 『우리는 사건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는 희망을 나타냈으며, 물론 수사결과를 예단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공식 해명했다.
「바우처」 부대변인은 『동 사망발생 경위에 관해 아는게 없다』고 말하고 문제가 된 논평은 노태우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것을 말한 것임을 지적코자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성의 동아시아 태평양지역담당 공보관계자는 지난 12일 한 한국기자로부터 이군 사건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는 흉악 행위』라고 말하고 『우리는 살인자가 노출돼 엄벌에 처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