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화끈한 화력 싸움 볼 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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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 관전 포인트 : 월드컵 전부터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을 모았던 조별리그 최대 빅카드다.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한가하게 경기에 임하지는 않을 것이다. 2002년 네덜란드는 월드컵 본선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명예 회복의 기회다. 토너먼트에서 더 오래 남아 있기 위해 두 팀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려 할 것이다. 두 팀 키 플레이어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메시(19.아르헨티나)와 로번(22.네덜란드)의 공격력 대결은 이날 경기의 백미가 될 것이다. 역대 전적에서 아르헨티나는 1승2무4패로 네덜란드에 뒤져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8강에서는 1-2로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를 '리벤지 매치'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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