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영철 면담서 친서 교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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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6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면담에서 양측의 친서 교환이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 회동에서 양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하는 서신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친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미국 백악관 방문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가지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친서가 전달됐는지는 백악관이 아직 공식 확인해주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에도 1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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