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성씨 첫 장편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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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해말 자신의 해직기자체험을 바탕으로 장편 『불꽃춤』을 발표, 문단의 화제를 모았던 안혜성씨가 그의 첫 장편소설인 『베로니카의 노래』를 출간했다(전예원간). 85년 『여성동아』여류장편소설 당선작인 이 작품은 발표당시의 정치상황때문에 고치거나 누락시켰던 상당부분을 다시 복원시켰다.
『베로니카의 노래』는 유신말기 독재정치가 초래한 경직된 사회정치 상황을 살아가고 있는 세 주인공이 억압적 삶의 구조에 어떻게 대응하며 이에 맞서 투쟁해 나가는가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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